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해상풍력 친화 수산업 융합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국립군산대 해상풍력 수산업 공존 연구단(박경일 교수)은 지난 14일 목포대 교수회관에서 ‘2023년 해상풍력-수산업 공존방안 마련을 위한 전남권 1차 정책 리빙랩’을 열었다.
이날 해상풍력 사업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리빙랩 연구위원으로 구성된 세 개의 그룹으로 나눠 각자가 바라는 해상풍력 이익공유 방안을 제시하고, 모둠별로 토의를 진행했다.
이상찬 목포대 교수는 ‘전남 해상풍력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전남권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전남의 해상풍력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윤성 박사(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해상풍력의 이익공유제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주민수용성의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고, 지역사회펀드 및 개발 이익 공유화 기금 조성 등 국내외 이익공유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바람직한 이익공유를 위한 이익공유 대상의 명확화와 협의절차의 선진화를 제안했다.
박재필 군산대 교수는 “친환경에너지 전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상풍력을 발전시켜야 하는 만큼, 어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리빙랩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이 해상풍력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