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관심을 받았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훈)은 관내 방학을 맞이한 초․중학교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로체험프로그램 ‘청꿈틀이’를 진행했다.
‘청꿈틀이(청소년의 꿈을 담은 틀)’ 프로그램은 활동경험의 폭을 넓히고 미래의 다양한 직업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도움을 주고자 계획됐다.
이번 활동은 약사와 로봇공학 분야로, 약사체험은 약사가 하는 일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수업과 손 소독제 만들기, 처방전을 보고 약 제조하기, 약 성분을 알고 직접 연고를 제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로봇공학체험은 거미로봇과 경주로봇, 공군 T-50고등훈련기 모형을 만들 수 있었으며, 로봇을 만드는 이론수업과 움직이는 로봇을 제작하는 직접 체험으로 진행했다.
진로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 약사에 관심이 많아 프로그램을 신청했는데,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면서 새로운 직업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정훈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꿈틀이는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프로그램”이라며 “참여한 청소년 모두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