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총장 이장호)가 해상풍력산업과 수산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해수부가 지원하는 ‘해상풍력 수산업 환경 공존 기술개발’(군산대 박경일 교수(PM)) 사업의 ‘수산업 해상풍력 공존방안’(군산대 박재필 교수) 연구진이 지난 20일 군산대에서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서 전남대 배정환 교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정책 및 재생에너지 가치분석’을 발표하며, 참석자들 간의 해상풍력-수산업 공존의 경제성 분석 관련 탄소저감, REC 및 LCOE에 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배정환 교수는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제조업 중심으로 이뤄져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정책은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풍력·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태양광 발전량은 3020계획을 초과하고 있으나, 해상풍력 발전량은 124.5MW에 지나지 않아 미흡하다”면서 “특히 해상풍력발전 활성화를 위해 경제성 관점에서 REC 변동성 고려, LCOE 저감 기술개발 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고현정 교수는 “해상풍력산업과 수산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제성 측면에서 다루어야 할 핵심적인 요소들을 이해할 수 있는 워크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