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내 위기 학생을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군산교육지원청이 교육부의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된 것.
이와 관련해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0일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된 전주·군산교육청과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를 이행하고자 운영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시범지원청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국정과제중 하나로 위기 학생의 발굴부터 신청·접수·진단·지원·관리를 학생 개인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기존 사업 중심의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학생 지원을 문제를 종합적으로 파악,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교육부가 새롭게 도입한 정책이다.
전북교육청에서는 시범지원청 2개, 교육부 선도학교 2교, 시도지정 선도학교 1교를 지정하고, 3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도교육청 담당자, 시범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시범교육지원청의 예산 운용 체계,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 지원 방안, 2024년 시범교육지원청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학교-지역사회의 모든 자원을 연계해서 학생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맞춤형 통합 지원 체계 구축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면서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를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점차 단위학교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