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금강미래체험관(이하 체험관)의 도내 교직원 대상 교원연수 프로그램이 참가 교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관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전북도교육청의 특수연수기관 지정을 받아 기후변화 관련 교원연수를 매년 2회씩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연수는 ‘2023학년도 디지털 시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교육의 역할을 인식하고, 환경교육에서 공동 실천하는 지구지킴이 학생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교육은 ‘지구와 동행’이란 과정명으로 선착순 접수된 유·초·중·고등학교 40명에게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됐다.
특히 내‧외부 강사를 통해 학교 중심의 ‘초·중등 환경프로젝트 수업사례’를 주제로 한 강의와 ‘체험관 방문형 교육 체험’ 등 짜임새 있는 교육을 실시, 참여 교사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체험관은 연수 과정을 통해 교사들이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생활용품 새 활용 발명실’이라는 전시회도 마련해 참여 교사가 소속 학생들에게 적용 가능하도록 표본을 제시하며 교사의 능력향상에 기여했다.
또 ‘와인병 무드등 만들기’, ‘꽃병 만들기’ 등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활용하는 체험으로 학교에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스스로 기획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디어를 상호 교감하며 더욱 향상된 교사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소통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교 교과 과정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실제적인 환경프로젝트 수업과 만들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시의 한 관계자는 “체험관은 행동하는 탄소 중립형 자아 형성을 위해 유‧초등 체험 교육에 집중하고 있지만,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교육방침과 교사의 헌신적인 가르침이 매우 중요하니 이번 연수가 행동하는 지구 지킴이 학생양성의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체험관은 ‘탄소 중립 환경프로젝트 수업(체험관 방문견학 필수코스)’을 각급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하면 학교 교육에 필요한 강사비와 체험관 견학 차량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