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심대학 선포…SW가치 확산・META형 인재 양성
8년간 200억원 정부지원으로 AI/SW 실무헝 융합 인재 육성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가 ‘SW교육’ 중심의 교과과정 혁신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고 SW가치 확산을 실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해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군산대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동원)은 12일, 군산대 아카데미홀에서 ‘SW중심대학사업’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산업 DNA를 갖춘 META형 AI·SW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새로운 출발, 과감한 도전’을 주제로, 군산대 SW중심대학사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추구하는 비전을 산·학·연·관 관계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인재양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장호 총장,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성배 원장, 김영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관계자, 기업 대표, 강희성 호원대 총장, 지역 고등학교 교장, 군산경실련 대표 및 학생을 비롯한 많은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
군산대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최장 8년간 약 200억(국비 150억, 대학·지자체·산업체 대응자금 포함)을 지원받아 혁신적인 SW교육시스템을 설계하고 추진하며 지역 산업의 SW∙디지털 대전환을 이끌어 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처럼 정부 지원 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원금을 바탕으로 산업 DNA(Data/Network/AI)를 갖춘 META형 인재를 양성, META-SPRINT 추진전략과 META 포인트 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의 SW개발 능력을 현업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규모 재정 지원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사업이 각종 대학평가에서 성과로 이어져, 군산대가 세계 속의 명문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SW중심대학 사업은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대학교육을 SW중심으로 혁신함으로써 학생·기업·사회의 SW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학생에게 맞는 SW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전공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비전공자는 타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융합 인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동원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지역소멸이 가속화됨에 따라 지역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인력양성과 창업을 통한 지역 산업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장호 군산대 총장은 “SW중심대학사업 추진 선포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분과 참석하지 못했지만 따뜻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우리 국립군산대학교가 SW 교육, SW 융합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대는 학생과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양성과 지역 발전을 견인할 글로컬대학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학사구조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SW인재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4개 학과/전공을 통폐합하여 소프트웨어학부를 신설했고 올해부터 수요자 인지에 친화적인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로 신입생을 모집한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