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해 군산시민의 디지털 이용 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현재 시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수준별 디지털 교육 수강이 가능한 ‘디지털 배움터’ 13개소, 디지털 체험존과 찾아가는 디지털 에듀버스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배움터는 군산콘텐츠팩토리, 시 자원봉사센터,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미장휴먼시아 작은도서관, 군산노인종합복지관, 금강노인복지관, 금강노인복지관 2층(디지털 체험존), 농민상담소 6개소(옥산‧서수‧나포‧옥서‧미성) 등 모두 13개소이며, 지난 8월말까지 3,493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교육내용은 스마트폰 사용법, 지역화폐 등 앱 사용법, 인터넷뱅킹, 키오스크를 이용한 음식 주문 방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교육을 해 시민들의 큰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다.
또한 금강노인복지관에 마련된 디지털 체험존을 통해 VR, 드론, AI스피커 등 디지털 기자재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찾아가는 디지털 에듀버스’도 운영해 디지털 기자재를 희망하는 교육장소까지 운반, 교육대상자들의 특성에 맞는 디지털 체험존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주위에 디지털 배움터가 없는 경우에는 원하는 장소(경로당‧마을회관 등)로 찾아가서 강의하는 이동형 교육도 실시한다. 현재는 야미도 섬마을, 회현경로당 등 20개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접수도 가능하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 배움터 홈페이지(https://www.디지털배움터.kr)’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콜센터(1800-0096)를 통해 상담원에게 안내받을 수 있으며, 디지털 기초(앱 설치‧카톡 사용 등), 디지털 생활(키오스크 이용법 등), 디지털 심화과정(AI인공지능‧챗GPT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시민들이 디지털 격차로 소외되거나 생활에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 밀착형 디지털 교육에서부터 취업 등을 위한 고급 교육까지 시민들을 위해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