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호수공원서 ‘2023 군산시 평생학습 한마당’ 행사 열려
시민 참여 행사로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 문화 조성
군산시가 평생학습에 대한 기대와 욕구에 부응하고, 평생학습을 통한 공부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평생교육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인문 소양을 길러내는 ‘2023 군산시 평생학습한마당’ 행사가 지난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은파호수공원 제2주차장 일원에서 이틀에 걸쳐 성대하게 펼쳐졌다.
시가 주최하고 시민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위주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 평생학습 인식 확산과 그동안 학습한 평생학습 성과를 지역사회에 나누고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평생학습한마당 행사는 ‘군산, 평생학습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64개의 평생교육 기관․단체․동아리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 배우고 익힌 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진대회, 동네문화카페 및 평생학습관의 평생학습 성과발표회, 시민들이 직접 공연에 참가하는 평생학습인 예술제 등 다채로운 무대 행사가 이어졌다.
실제로 이날 ▲동네문화카페(가죽·비누·타일 공예체험 등) ▲행복학습센터(천연화장품·손뜨개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포토존 사진 촬영 등) ▲군산시늘푸른학교(키오스크 체험) ▲군산대·호원대·군장대(4차산업 관련 AI·VR·AR 체험, 떡 만들기 등) ▲군산시평생학습관(드립 커피 체험 등) 등 39개 부스에서 57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 안내와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교육생의 작품 전시회도 운영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각 체험 부스에서 한가지씩 체험 후 스탬프 미션을 완수하거나 ▲디지털 문해교육 부스를 방문해 ‘키오스크 체험’을 하면 선물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행사 참여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평생학습한마당에 참석한 어르신은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이뤄진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됐다”라면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배움의 과정에 참여해 다음 평생학습축제대에는 평생교육원의 교육생으로 동참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군산시 평생학습한마당행사’는 평생학습 성과를 시민과 공유헤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 문화 확산가과 학습 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두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라면서, “평생학습이 주는 기쁨과 학습의 위대함을 느껴보는 행복한 시간이셨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마당 행사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함께 평생학습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을 거라 생각된다”라면서, “앞으로 평생학습의 즐거움에 더 많은 분이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시민들의 삶에 평생학습이 물들 수 있도록 더욱 프로그램들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