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호원사회봉사단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서수면 월암마을과 대야면 대광마을 일대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호원대는 지역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직접 느끼고, 초고령화 사회에서 마을 주민들과 올바른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 봉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40여 명의 호원대 학생과 교직원들은 농민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봉사를 위해 군산농기센터와 협약을 맺어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양배추 수확과 멜론 하우스 정리 및 마을 농수로 정리와 마을 길 환경정화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 주민들을 도와 구슬땀을 흘렸다.
서수면 월암마을의 정종천 이장, 대야면 대광마을의 민병석 이장은 “일교차가 큰 추운 날씨에도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농촌 인력난으로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 근심이 많았는데, 호원대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힘을 보태주고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어줘 참으로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홍제형 호원대 총동아리연합회장은 “농번기를 맞아 학우들과 함께 농촌을 찾아 바쁜 일손을 보태고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공감한 보람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호원대 호원사회봉사단은 국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Health up 프로그램과 With up 프로그램 등 대학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새만금지역 환경정화 캠페인 및 농촌지역 일손 돕기와 소외지역 아동 돕기 등 지역사회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