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종합중장비학원 등과 손잡고 졸업생 취업 연계형 직무역량 강화
마이스터고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천·이하 군산기계공고)가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환경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군산기계공고가 학생들이 산업 및 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미래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술인력으로 성장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의 변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군산기계공고는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최근 3년간 공무원을 비롯해 공기업·대기업 등에 대거 합격(92%의 취업률)하는 등 취업의 질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솔제지 장항공장과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매년 군산기계공고의 우수 인재가 한솔제지 정사원으로 채용되고 있으며, 아울러 새만금·군산 산단에 이차전지 관련 분야 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대규모 인력 채용이 예고됨에 따라, 앞으로 대기업 취업을 위한 최고의 수혜 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처럼 전문성을 지닌 직업인으로 성장하도록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며 고숙련된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군산기계공고는 지난 2020년 교육부, 한국장학재단의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사업 모델’인 충청·전라권역 거점학교로 선정돼, 졸업생의 취업 역량 함양은 물론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까지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현장 인력을 배출을 위해 중장비 교육을 실시하는 삼영종합중장비학원(원장 한훈)과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계속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두 기관은 상호 위탁교육 및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취업 연계형 직무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시행해 ▲학생들의 중장비 자격증 취득 지원 ▲기자재 및 시설물 이용 협력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으며, 삼영중장비학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격증은 천장크레인, 타워크레인, 지게차, 굴착기 4종목이다.
한훈 삼영종합중장비학원장은 “앞으로 산업현장의 필수, 중장비 분야의 자격증 취득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자기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군 산기계공고와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산기계공고는 군산시 청년뜰(청년센터·창업지원센터)과도 손을 잡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취·창업 전문가 상호 지원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재학생 및 졸업생 컨설팅 프로그램 지원 등 졸업(예정)자의 지역사회 안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김종천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도록 협력해주신 삼영중장비학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 설계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직무능력 확보에 유용한 중장비 자격증을 습득해 해당분야의 기술장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스터 고등학교는 산업수요에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학생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계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은 중요하다”라면서, “앞으로 산학협력 협약을 맺은 여러 기업과 연계해 현장 실무 및 직업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