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1세대 행위예술가이자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실험미술의 거장인 이건용 화백(국립군산대학교 명예교수)이 국립군산대 미술관에서 ‘사제동행전-이건용과 한국현대미술’ 특별기획전시를 개최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이장호 총장과 이건용 교수, 대학 동문,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전시는 이건용 교수의 ‘Bodyscape 시리즈’ 중 작품 2점과 동문 작가 및 재직 교수들 44명의 작품을 19일까지 전시한다.
이날 이건용 화백은 “사제동행전을 통해 제자, 동문들과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 국립군산대학교가 국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우뚝 서고, 많은 사람에게 즐거운 영감을 줄 수 있는 작가들을 배출하는 요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영희 미술관장은 "우리 미술관에서 한국실험미술 거장의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동문작가와 재직 교수가 하나 되어 전시를 진행하는 특별기획행사를 마련했는데, 이는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이 지역문화와 한국현대미술의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장호 총장은 “사제동행전은 작가생활을 막 시작하는 신진작가부터 초기 동문까지 함께 모여 국립군산대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라면서, “현재 계획 중인 이건용 미술관 추진 등 중서부지역 예술활동의 코어로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질을 고양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