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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아이도 소홀히 하지 않는 교육과 돌봄’

박정희 도의원, 유보통합 관계자 합동 워크숍서 열띤 강연 펼쳐

“유보통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북교육청이 철저하게 준비해야”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3-12-15 16:50:35 2023.12.15 16:44:2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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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25년 영유아를 대상으로 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시스템 통합)’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박정희(군산3) 전북도의원이 도내 시군 유보통합 관계자 합동 워크숍에서 열띤 강연을 펼쳐 관심을 받았다.

 

 박 의원은 15일 전주비전대에서 개최된 ‘유보통합 지역교육청-기초 시·군·구 합동 워크숍’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을 위한 책임 있는 유보통합 실현’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전북도교육청 및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유아교육 담당자와 교육행정 공무원 그리고, 도내 보육업무 관계자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박 의원의 강의를 경청했다.

 

 이날 박 의원은 “정부가 관리체계 일원화를 먼저 강조하고 있어 유보통합의 기대와 더불어 우려 또한 높은 상황”이라면서, “국가 책임교육의 일환으로 모든 영유아 성장의 첫걸음부터 차별 없는 교육과 돌봄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기에 도내에서 차질없이 제대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8월 전북도유보통합추진협의회가 처음 실행됐고, 지난달에는 전북도유보통합관리일원화추진단 발족식과 협의회를 실시했지만, 더욱더 준비를 철저히 하자는 것.

 

 박 의원은 “현재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현황을 살펴보면, 유치원은 450곳, 어린이집은 975곳으로 어린이집이 2배 이상이 많고, 교사 수 역시 유치원은 1,825명, 어린이집 9,858명으로 5배 이상 많다”라면서, “전북교육청에서 어떻게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도내 유보통합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라며 참석자들의 책임의식을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유보통합을 위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영유아 교육의 체제 정립과 예산확보 ▲지자체의 온전한 보육예산 재원과 인력 이관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보통합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영유아의 입장에서 발달과 교육 그리고, 돌봄의 연속성을 보장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질적 수준을 제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의 전문성과 위상 강화 ▲부모의 교육과 돌봄의 요구를 충족하고 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더불어 “정부가 원활한 유보통합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유보통합 국고 지원 등의 재원, 구체적인 통합방안 제시, 전담인력 지원과 교사 자격의 통합 등의 가이드라인을 내세워줘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박정희 의원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논의됐던 유보통합이라는 난제가 안정적이고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12일 전북도의회 유보통합 추진단 운영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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