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을 수상하며 평생교육의 선도도시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
시에 따르면 31일 광명 테이크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총회에서 찾아가는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사업인 ‘마음 쉼’사업이 제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마음 쉼’ 사업은 학령기 이후 소외된 재가 발달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중증 발달장애성인의 이동 불편 및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상자 가정으로 찾아가 진행하는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140명의 발달장애성인이 평생교육에 참여했으며, 시를 이 사업으로 매년 신규 대상자 발굴 및 기존 참여자의 지속적인 평생교육 지원체제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 중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최초’라는 성과를 거두기로 했다.
군산시는 지난 2007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에 가입해 그동안 전국 평생학습도시들과 우수 평생교육정책 공유 등을 활발히 교류하며 평생학습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전북권역 12개 평생학습도시 대표도시로서 그동안 전북평생학습도시 워크숍, 세미나 및 우수사례집 발행 등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맞춤형 평생교육 제공을 위한 폭넓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데, 특히 2018년 전국 지자체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시 직영의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을 운영하며 생활 속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평생 학습도시로서 시민의 평생교육 기회와 학습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사업이 제1회 좋은 정책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평생학습 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에서 ‘좋은 정책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라면서, “특히 장애인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전국 최초로 수상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은 의미가 있다. 발달장애성인 누구나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행복한 배움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