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연중 상시 이용 가능한 청소년 상담 채널인 청소년 전화 1388을 전화, 온라인(문자·카카오톡·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전화 1388(1388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며 한국청소년복지개발원에서 위탁해 운영하는 청소년, 부모 대상의 전문 심리상담센터로 이용 대상은 9~24세의 청소년과 그 부모 및 보호자 등이다.
현재 1388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청하는 청소년들은 전문상담사의 도움을 받아 학업 문제, 가정 문제, 심리적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상담을 맡은 전문상담사는 청소년들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고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지원을 위해 다른 관련 기관을 소개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청소년 전화 1388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문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자신의 삶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개선하는 능력을 기르게 되며 ▲자신의 자아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받게 된다.
실제 1388 전화로 상담을 한 청소년들이 상담실에 와서 직접 접수를 하는 숫자는 1년에 약 400건 정도이며, 청소년들뿐 아니라 자녀들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부모까지 상담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시 역시 1388 청소년 전화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388 청소년 지원단과 함께 관내 여러 사업장에 1388 배너를 설치하거나 학교 앞에서 1388을 홍보하는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홍보전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인 버스와 택시에도 1388 광고를 부착해 주목도를 높이고 홍보 효과를 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한 관계자는 “청소년 전화 1388을 통해 사각지대의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며, 교우관계, 진로, 가정·학교 폭력 등 아픔을 겪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채은영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해 센터와 시가 수시로 의견을 나누며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다”라면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라나는 것이 시의 밝은 미래를 위한 원동력이라는 생각으로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