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볕 아래, 도서관에서 책을 보며 꿈을 키워보면 어떨까? 군산시립도서관이 2024년 도서관주간을 맞아 책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시립도서관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 이용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라는 공식표어를 주제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의미 있고 풍성한 문화행사들을 선보인다.
먼저 시립도서관에서는 온 가족이 즐겁게 책을 읽고,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책 읽는 마법사와 선물꾸러미 가족 공연 ▲김지영 동화작가와의 만남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이야기 등 다양한 강연과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푸바오 연필꽂이와 공기정화 식물 만들기 등 어린이 환경 힐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며, 자료실에서는 이 기간 동안 행운의 독서 명언 뽑기, 블라인드 북, 키워드 대출, 환경 북 큐레이션 등의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도서관마다 준비된 행사들도 풍성하다. 금강도서관은 ▲‘플라스틱 통키호테’ 참여형 가족 공연 ▲‘꾸고’ 샌드아트 공연 ▲‘노스애르사애’를 그림으로 읽는 ‘이범재 작가와의 만남’ ▲‘검정토끼’, ‘빙산’의 이야기를 듣고 그림책을 만드는 ‘오세나 작가와의 만남’ ▲과년도 잡지 배부와 그림책 애니메이션 상영 ▲에코파우치·글라스데코 키링·이름표 자석·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늘푸른도서관에서는 ▲‘벚꽃 팝콘’, ‘목련만두’ 백유연 동화작가 강연과 자연환경 인형극 ▲자개 그립톡과 책갈피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설림도서관에서는 동화나라로 간 피터팬 인형극과 다육 테라리움‧화분 컵케이크 만들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산들도서관에서는 김원훈 동화작가와의 만남과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는 나만의 책 도장 만들기, 두근두근 책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도서관주간에는 시민이 더욱 풍성하고 활발한 독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시립도서관 본관과 분관 5개소, 작은 도서관 13개소에서 1인당 최대 10권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도서대출 두 배로 주간’도 운영한다.
깜짝 이벤트도 있다. 도서관주간 기간 동안 시립도서관 온라인 전자책을 이용한 시민 중 3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의 한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많은 시민이 도서관에서 마련한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서관주간 문화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방법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gun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