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가 우수한 지역인재를 직접 선발하기 위해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국립군산대 지역인재발굴단’을 4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역인재발굴단은 대학이 기다리지 않고 지역의 인재를 직접 선발해 세계적인 인재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온 전·현직 교육관계자 22인으로 구성됐다.
발굴단원들은 앞으로 현장 경험이 녹아든 지혜를 통해 우수 인재 선발 및 양성에 도움이 될 현장 정보들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교사, 학부모, 학생에게는 실질적인 입학정보를 제공하고, 대학에는 학생교육, 진로지도 방향 및 입학 홍보전략에 관한 자문을 하면서 다양한 분야 지역인재를 발굴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국립군산대는 지역인재발굴단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지역 인재들을 직접 선발해 세계로 나가는 글로컬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지역인재발굴단 대표로 나선 송영주 전 군산동고등학교장은 “그동안 고교 교육이 오로지 대입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 다양한 인재를 놓쳤던 부분이 크다”라면서, “모든 학생은 모두 다양한 재능을 가졌다. 앞으로 이 다양한 인재들이 자신의 재능과 창의성을 꽃피울 수 있도록 국립군산대와 협력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안승국 전북여자고등학교 교감은 “국립군산대는 알면 알수록 매력이 많은 대학이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 비율 75%, 학생생활관 수용인원 1718명, 등록금의 4.5배를 학생 교육에 투자 등 숫자로 풀어볼 수 있는 경쟁력도 많다”라며, “앞으로 국립군산대의 강점과 매력을 적극 발견해 지역인재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장호 국립군산대 총장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지역에 숨어있는 인재들을 직접 발굴해 세계적인 인재로 키워나가기 위해 현장 경험과 지혜가 풍부한 교육전문가들을 초빙했다”라면서, “발굴단원들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이 우리 대학의 교육 수준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경험에서 나온 소중한 지혜와 정보를 많이 들려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군산대는 고등학생들의 진로 선택권 확대를 위해 고교-대학 상호 정보교류 및 다양한 전공체험·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입생 충원율이 2023학년도 95.6%, 2024학년도 99.4%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