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보경·이하 청문집)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청암산 별밤가족캠프를 진행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관내 10가정(42명)을 대상으로 청암산 오토캠핑장에서 운영된 이번 캠프는 환경지킴이, 플로깅과 업사이클링, 가족 영상 편지쓰기 등이 진행되며 가족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캠핑 첫날, 오리엔테이션과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요리활동(문어유부초밥·떡볶이)과 바비큐 시간을 보냈고, 이후 업사이클링 활동(양말목공예)에 이어 가족 간 서로에게 편지를 쓰고 낭독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둘째 날에는 캠프장 주변의 청암산 등산하며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는 플로깅을 진행했다.
김현서(군산기계공고 2학년) 청소년은 “가족들과 집에서 부족했던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자연을 만끽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다양한 활동을 아이와 함께하며 가족 간 화합의 시간이었다”며 “사춘기를 겪고 있는 자녀와 별밤 가득한 캠핑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보경 관장은 “별밤가족캠프를 통해 일상 속에 숨겨진 가족 간 사랑을 찐하게 느끼며 사랑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청소년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