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향한 길잡이, ‘진로교육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은 지난 18일 수련관 7층 연회장에서 ‘2024 청소년 진로를 위한 날개 달기’ 5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군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군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새롬청소년센터(세종특별자치시) 청소년운영위원회, 동아리연합회 청소년 등 참여기구 청소년 50명이 참석했다.
이날 1부 종합토론에서는 청소년의 주도적인 진로설계의 중요성과 진로교육 정책에 대한 박수주 청소년지도사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정현지 군산시청소년참여위원장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로 고민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어서 우제연 새롬청소년센터 청소년운영위원장이 선진 지역 청소년 진로활동 사례 발표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관내 청소년뿐 아니라 타 지역 청소년운영위원들과 함께 토론하며 각 지역의 진로 현황을 공유했고 다양한 의견을 나눠 학교, 지역사회, 청소년기관이 청소년의 주도적인 진로설계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고 실천과제를 도출했다.
이밖에 2부에서는 청소년진로실태조사에서 선호도 높은 직업군을 선정해 퍼스널컬러전문가, 메이크업전문가, 제로이스트실천가 직업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서유영 군산 청소년은 “청소년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고, 직업체험도 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토론회였다”고 말했다.
박유빈 군산 청소년은 “지역별로 청소년 진로 정책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서로 좋은 정책 정보를 교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원영 군산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의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청소년과 함께 도출된 정책 의제는 전문가와의 검토를 통해 청소년 진로교육 정책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사후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