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효행 부문 조 은 학생, 면학 부문 신재민 학생
효행, 선행, 면학 등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군산지역 학생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북자치도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모범청소년에게 수여하는 ‘제11회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은 ▲효행 ▲선행 ▲면학 ▲예․체능 ▲국제화 ▲장애 등 6개 부문을 대상으로 모두 20명이 접수했으며, 지난 14일 전북자치도 청소년육성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분야별 1명을 최종 선발했다.
그 결과, 군산지역에서는 효행과 면학 부문에서 청소년상 수상자가 나왔다. 군산중앙중학교의 조 은(15) 학생과 군산고등학교 신재민(18) 학생이 바로 그 주인공.
조 은 학생은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으로 낯선 환경과 언어의 장벽을 겪는 어머니를 대신해 통역을 해주고 어머니의 고충을 덜어드리고자 설거지 등 집안일을 최선을 다해 도왔으며 가족 간의 강한 유대를 형성하고 함께 성장하며 다양한 문화적 정체성을 긍적적으로 확립한 공을 인정받았다.
신재민 학생은 국어 문학, 언어와 매체, 수학, 영어,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일본어 등 다양한 학업에서 항상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수상 성과를 냈으며, 교육과정 박람회 도우미로 활동해 1~2학년 학생들의 과목 선택과 학업 설계에 도움을 주고 자신의 학급 노하우를 전달해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력자로서 역할을 수행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이밖에 다른 부문은 ▲선행 유민주(전주여자단기청소년쉼터푸른) ▲예체능 김태린(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국제화 전해정(장수고등학교) ▲장애 임세익(완주군) 학생이 수상했다.
한편, 이번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시상은 오는 23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전북자치도 청소년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