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일고 이전예정 부지
일반계 고등학교 전환과 더불어 교명 변경으로 재도약 중인 군산상일고등학교(교장 임영근)가 오는 2027년 3월 내흥동 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로 신축 이전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군산상일고등학교 신설 대체이전’을 행정 예고했다. 예고기간은 내달 11일까지다.
이 같은 행정예고에 따르면 군산상일고는 오는 2027년 3월 1일 현 위치(석치1길 17)에서 내흥동 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내흥동 1060)로 신축 이전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불편 해소와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오는 2026년 3월 신축 이전이 확정된 군산내흥초등학교의 바로 옆 부지다.
전북교육청은 행정예고에서 “군산 동북부권 일대 개발사업에 따른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군산상일고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를 이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인 학생 배치와 통학여건 개선 및 건물 노후화에 따른 공사 현장과 수업공간 분리로 학생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전북교육청은 군산상일고 신설 대체이전에 따른 행정예고에 대해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받고 있다.
의견이 있는 기관, 단체 또는 개인은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전북교육청 행정과 학생배치1담당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방법은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063-220-9425), 이메일(seji15@jbedu.kr) 모두 가능하다.
한편 군산상일고는 일반계고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고 군산교육거버넌스위원회 등의 전환 권고에 따라 2023학년도부터 일반계고 전환을 확정했다. 아울러 학교명도 군산상업고등학교에서 ‘군산상일고등학교(群山象一高等學校)’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