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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군산대학교 호남제주권역전북지역R-WeSET사업단(단장 김석순 화학공학과 교수)은 지난 20일 전북지역 여고생을 대상으로 ‘2024 Girls’ Engineering Week’(이하 GEW) 행사를 개최했다.

 GEW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호남제주권역, 충청권역, 대경강원권역, 동남권역 R-WeSET지역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는 여학생 공학체험 행사로 올해는 지난 12일부터 8월 2일까지를 ‘여학생 공학 주간’으로 지정하고 지역사업단별 특색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R-WeSET 2.0 사업의 전북지역 주관대학인 군산대는 20일을 ‘여성공학인의 날’로 정해 성공한 여성과학자의 비전 제시와 군산대 전공학과 소개, 연구실 탐방을 통해 도내 여고생들에게 공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행사는 도내 여자 고등학생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여성과학기술인 특강 후 다양한 이공분야 전공학과 및 연구실 탐방·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교실 김주현 교수의 ‘질병, 기생, 흡혈을 연구하는 곤충학자’를 주제로 본행사가 시작됐다. 이날 김 교수는 응용생물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곤충에 대해 연구하는 여성과학자로 응용생물학과 다양한 절지동물을 소개했다. 특히 김 교수는 사람에게 해로운 병원체를 옮기는 절지동물을 연구함으로써 미래 질병을 예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여중고생들은 ‘학과 연구실 체험’을 통해 군산대 소프트웨어학과, 해양생명과학과,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물리학과, 컴퓨터정보공학과, 전자공학과를 방문해 연구실 투어, 키트를 이용한 전공 체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GEW는 공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지역 여고생들에게 공학에 대한 정보와 멘토링을 제공해 진로 선택의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 여성공학인 육성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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