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왕규)은 한달여간 진행된 ‘2024 오감만족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아카데미’를 성황리 마무리했다.
오감만족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아카데미는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기에 걸쳐 자녀와 함께하는 주제별 테라피 활동으로 부모-자녀 간 상호 작용을 통한 소통을 증진하고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 학부모 간 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연수 시작에 앞서 군산교육청은 부모-자녀 래포 형성을 돕는 다양한 아이스 브레이킹 활동을 통해 긴장감을 해소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각 회차별 학부모 아카데미는 부모-자녀 간 소통 방법을 강화하는 치유 중심의 테마별 체험 연수로 진행됐다.
주요 테마로는 자녀의 성격 유형에 따른 아로마 테라피 활동, 퍼스널컬러로 자녀와 소통하고 치유하는 컬러샌드 테라리움 활동, 오감을 활용해 정서적 교감을 증진하는 해피 쿠킹, 마지막으로 ESG를 생활속에서 실천해 보는 친환경 용품 만들기로 구성됐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정보서비스 설명회도 병행 운영함으로써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자녀의 교육과정과 학교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쉽게 이해하고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한국어를 포함한 10개 언어로 제작된 학교교육이해자료 매뉴얼을 배부해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학부모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주말에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줘 너무 감사하다”며 “벌써 끝나서 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왕규 교육장은 “학부모 아카데미를 통해 학부모들이 다양한 매개체를 중심으로 자녀와 소통하는 기회를 가져 행복한 가족공동체를 구축해 나가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면서 “특성화된 부모교육을 통해 학부모의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