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건축공학부 윤도현, 박성호, 이지섭 학생(지도 장세준‧안홍섭 교수)이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건축시공학회 제19회 건축시공기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대상에 선정된 연구제목은 ‘도심지 흙막이 가시설 공사, 슬라이드형 가설계단’으로, 도심지 공사 현장의 안전과 작업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기존 가설계단 설치 방식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던 추락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슬라이드 방식을 도입했다.
새로운 가설계단은 경첩 힌지와 고정 브라킷을 활용해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설치 시간을 기존 40분에서 10분으로 단축시켰다.
이 기술은 좁은 도심지 공사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추락사고 예방과 공사 효율성 향상을 통해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과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외에도 군산대 건축공학부는 최우수상 3팀, 우수상 4팀이 수상하며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이를 지도한 장세준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중심의 연구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이 실제 건설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지도를 이어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