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늦봄터’ 소속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기도전포상제 탐험활동 ‘놀멍쉬멍 제주캠프’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자기도전포상제는 만 9~13세(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1학년) 청소년들이 스스로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며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박 3일간의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제주도 역사와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협동심과 도전 정신을 기르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직접 일정을 계획하고 역할을 나누며 자기 주도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주요 활동으로는 ▲4.3평화공원 방문 ▲의귀마을 4.3길 트레킹 ▲제주 올레길 탐방 ▲감귤 수확 체험 ▲승마 체험 등이 포함됐으며 제주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박요한(12) 청소년은 “처음에는 일정이 힘들게 느껴졌지만 친구들과 함께 목표를 이뤄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원영 관장은 “자기도전포상제는 청소년들이 단순한 활동을 넘어 스스로 도전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며 자신을 발견하는 특별한 여정이다”며 “이러한 경험은 개인의 성장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데 중요한 밑 걸음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청소년수련관 '늦봄터'는 여성가족부와 군산시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정책사업으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학습 지원과 전문 체험 활동을 포함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2025년도 참여 청소년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ycenter.co.kr) 또는 전화(461-416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