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 심리상담센터는 지난달 29일 ‘2024학년도 행복코디네이터 또래상담자 수료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호원대는 올해부터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또래상담자 양성교육을 이수한 학생들로 구성했으며 올 한 해 동안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이 이뤄졌다.
또래상담자(멘토)는 단순히 상담을 넘어 후배 혹은 친구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대학생활 동반자로서 후배(멘티)들이 더 행복하고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총 30명의 학생들이 또래상담자로 활동했고 이번에는 온라인교육 수강, 월례회의와 평가회의에 참여하며 상담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유학생 15명이 참여해 국적과 문화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멘티 중 한 명은 “학과 선배님을 만날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선배와 소통하며 몰랐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선배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고 제 의견에 공감과 소통을 잘해줘 좋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유학생 또래상담자(멘토) 중 한 명은 “유학생 멘티는 처음이라서 활동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대화가 잘 통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돼 어려움은 별로 없었다”며 유학생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됐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전혜경 심리상담센터장(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은 “지난해 목표였던 유학생 적응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참여 유도에 성공해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유학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