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군산대학교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잇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군산대 해양·바이오특성화대학 수산생명의학과 해양기생충학연구실의 LAMParasite팀(김영욱‧노시은‧송태성‧이동현, 지도교수 박경일)이 ‘2024 X-Corps Plus Festival’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실전문제연구단협의회가 주관하는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의 연구성과 발표회로 올해 행사에는 전국 36개 팀이 참여했으며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과제를 선정해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대 LAMParasite팀은 교내 성과발표회를 통과해 전국대회에 진출한 후 국내 최대 양식 수산물인 넙치의 주요 질병 중 하나인 스쿠티카병의 조기 진단 기술을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LAMP(Loop-mediated Isothermal Amplification)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서 빠르고 정밀하게 스쿠티카병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어류 폐사율을 낮추고 어민들의 경제적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기술은 어민들이 양식 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현장 적용 가능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해당 연구 주제는 제주도 양식 어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됐다.

이어 ‘제2회 전북 청년 빅데이터 경진대회’에서는 유동주‧강성준 학생(지도교수 정동원‧정현준), 최미령‧최현식 학생(지도교수 이석훈)이 우수상(SW중심대학사업단장상‧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전북 빅데이터 기술교류 공동 연구회, 전북대학교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사업단에서 주최했으며 경진대회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의 지원을 받아 도출된 성과물이다.
지난 6월부터 실시된 전북 청년 빅데이터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기획과 자유주제 현안 해결의 공모분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대학부는 최종 14건 공모작이 선정됐다.
이중 우수상을 수상한 군산대 학생들은 SW중심대학사업 수혜학생들로 지도교수와 산학협력교수들의 멘토링하에 경진대회에 참여했으며 수상작품들은 학생들이 그동안 진행해왔던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