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우석대학교>
국내 이주민이 260만을 돌파한 가운데 이주민 생활지원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이 군장대학교(총장 이진숙)에 개설돼 눈길을 끈다.
군장대는 지난 4일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과 함께 국내 최초의 ‘이주민 생활지원사’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본격적인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Life 2.0 사업 일환으로 성인학습자들은 학업과 실무를 병행하며 전문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 프로그램을 교육받게 된다.
교육생들은 국내외 사례를 바탕으로 한 이주민 문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다문화 사회에서의 실질적인 과제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지며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나면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를 지원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한 군장대학교 LiFE 2.0 양향숙 단장은 “이 교육과정은 단순히 인력을 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주민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까지 나아갈 것이다”며 “교육생들이 이주민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주민 생활지원사 교육과정은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전북도 후원과 이주민 산업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고 있는 한국사회적기업학회·한국종합경제연구원의 참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