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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뚝’…올해 공립 병설유치원 8곳 문 닫나

군산교육청, 지난 4일 금광초‧무녀도초 등 휴원 행정예고

휴원하는 공립유치원 해마다 증가…휴원 장기화에 폐원도 속출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02-06 20:23:1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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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적으로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군산지역 초등학교와 함께 운영되는 공립 병설유치원 8곳이 올해 원아를 받지 못해 휴원에 들어간다.  

 

 이는 지난해보다 2곳이 증가한 것으로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추세에 공공 유아교육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행정예고를 통해 2025학년도 관내 공립 병설유치원 8곳의 휴원을 예고했다. 
 

  휴원이 예고된 곳은 휴원 연장 4곳과 신규 4곳으로 군산금광초와 무녀도초, 문창초, 해성초, 수송초, 발산초, 옥산초, 문화초 병설유치원이다. 휴원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년이다. 
 

 이들 병설유치원의 휴원 예고는 2025학년도 유아 모집을 했지만 공립유치원 학급편성 최소 기준인 도시지역(동) 4명, 농어촌 지역(읍·면) 2명을 충족하지 못해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군산교육청은 특별한 사유나 이견이 없으면 이달 중 휴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성초 병설유치원은 4년(2022~2025년) 연속, 문창초 병설유치원은 3년(2023~2025년) 연속, 금광초와 무녀도초 병설유치원은 2년(2024~2025년) 연속 휴원을 하게 됐다. 
 

 사실 군산지역 공립 병설유치원 휴원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2020년 2곳에 불과했던 공립 병설유치원 휴원은 2023년과 2024년에는 6곳, 올해 들어선 8곳으로 늘었다.   
 

 아울러 휴원이 장기화됨에 따라 결국 문을 닫는 공립 병설유치원도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내흥초와 어청도초 병설유치원은 3년 이상 장기 휴원으로 인해 지난해 2월 폐원했으며 금암초와 신시도초 병설유치원은 오는 28일 폐원한다.  
 

 특히 금암초와 신시도초 병설유치원 폐원은 장기 휴원뿐 아니라 초등학교 통폐합과도 맞물려 있다. 금암초는 서수면 3교 통합 추진계획에 따라 서수초로 통합되며 신시도초는 무녀도초로 통합이 결정됐다.  

 

 한편, 올해 취학대상 아동은 1,615명으로 지난해(1,819명)보다 204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는 28일 개야도초와 금암초, 마룡초, 신시도초가 지속적 학령인구 감소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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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025-02-07 14:16:08
읍면 지역은 그렇다 하더라도
동 지역까지 얘들이 없는 건가요...
진짜 이러다 유튜브에서 봤던 한 명의 어린이를 위한 보호구역까지 나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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