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지역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 ‘활짝’.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와 교육현장 연계를 통해 군산지역 학생들이 예술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될 전망이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올해도 다양한 예술교육 경험을 통한 공동체 의식과 감성지능 함양을 위해 ‘지역연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군산교육청은 2025 지역연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운영계획을 수립했으며 지역연계 문화예술 심의‧선정위원회도 구성했다. 또 이달 중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군산지역 문화예술처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연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자원을 발굴하고 학교와 연계된 지속 가능한 예술교육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전개로 자유로운 표현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퍼니사이언스랩, 한국교육협동조합 위드, 푸른씨앗협동조합, 군산공예협동조합, 문화예술공간 아우라 등 단체와 개인 9곳이 지역연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사업에 참여했다.
이들 단체와 개인은 관내 13개 초등학교로 방문해 과학공연, 창의미술, 도예, 공예, 국악, 합창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적 감성으로 공감하며 성장할 기틀을 마련했다.
군산교육청은 학교예술교육 지원이 가능한 지역 예술단체 또는 개인을 오는 24~28일까지 모집하고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처가 선정되면 4월 초 각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희망하는 교육을 신청한 후 지원학교 선정‧안내, 선정학교에 대한 예산교부 등이 이뤄지고 4월 말부터 11월까지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군산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연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사업은 문화예술 경험과 감상으로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 제고,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예술교육으로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도 많은 지역 예술단체와 예술인, 그리고 학교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