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는 지난 15일 축제기획자와 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 ‘군산 시간여행 축제학교’ 모든 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하며 이를 기념하는 수료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4회째인 ‘군산 시간여행 축제학교’ 는 군산시 대표축제인 군산시간여행축제와 연계해 축제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축제학교는 지난달 4일부터 4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됐고 모집이 시작됐을 때부터 지난해 대비 20여명이 늘어난 신청자가 접수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은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일반과정과 직접 기획서를 작성하고 발전시키는 심화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모두 마친 총 42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시는 축제학교 수료생들이 향후 지역 축제에 더욱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시민 기획형 프로그램 공모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중심이 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위해 지역 공동체와 협력하며 다양한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개최되는 제13회 군산시간여행축제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구) 시청광장과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장진만 축제 총감독을 선임해 기존 축제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