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군산대학교가 중간고사 기간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천원의 저녁밥’ 운영에 나선다.
지난 17일 군산대에 따르면 실질적 학생들의 복지 지원책으로 기존 ‘천원의 아침밥’ 프로그램을 확대, 식비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원의 저녁밥’ 사업은 교내 학생 식당에서 이달 24일까지 운영되며 하루 최대 150명의 학생에게 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건강한 식재료로 조리한 4찬 이상의 따뜻한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영 동안 총 90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군산대 이주영 학생은 “시험 기간에는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식사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학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저녁밥을 제공해 주니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산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권장하는 건강한 식문화 정착뿐 아니라 고물가 시대 학생 복지 실현을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