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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힙’ 열풍 지속, 올해도 군산북페어 열린다

지난해 첫선 보인 전국 규모 도서전…8월 30~31일 이틀간 군산회관서

만족도조사 결과 방문자‧참가사 반응 긍정…市, 용역 선정 관련 절차 진행중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04-26 01:50:3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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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촉발된 ‘텍스트힙(TextHip: 책 읽는 게 멋지다는 뜻의 신조어)’ 열풍이 젊은 층 중심으로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첫선을 보인 도서전 ‘군산북페어’가 오는 8월 다시 한번 독자들을 반길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북페어 2025’가 오는 8월 30~31일 이틀간 군산회관(구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현재 시는 성공적인 북페어 개최를 위해 사전규격 공개 개시와 제안서 평가위원 모집 등 ‘군산북페어 2025 기획‧운영’ 용역 선정과 관련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용역업체는 방향성 수립과 세부전략 개발 등 행사기획을 비롯해 북마켓 참가팀 공개모집과 선정, 전시와 이벤트 프로그램 개발‧운영, 온라인 활용 매체‧타깃별 광고 등을 맡게 되며 선정은 4월 말에서 5월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군산북페어는 북마켓뿐 아니라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회와 도서 관련 전시회, 워크숍 등의 부대행사를 갖춘 전국 규모 도서전으로 군산회관에서 지난해 처음 개최되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군산북페어는 8월 31일~9월 1일까지 이틀간 일본과 대만 5개 초청팀을 비롯해 국내 출판사와 서점, 작가, 개인 제작자, 아티스트, 디자이너 등 110개 팀이 참가했으며 북마켓과 전시, 토크와 대담, 이벤트(낭독회‧워크숍)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상인원(3,000명)을 뛰어넘는 6,6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행사 방문자의 분포와 경험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만족도조사를 통해 지난해 서울과 대전, 경기, 인천,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북페어를 방문, 로컬 정체성을 살린 개성있는 북페어로 ‘독서문화의 도시’ 군산을 널리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방문자 만족도는 ‘높음’과 ‘매우 높음’을 합쳐 88.8%로 전반적으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참가사 만족도조사 결과 96.3%가 군산북페어 재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방문자 연령대 통계를 통해서는 북페어 소비자로 잘 알려진 2030세대뿐 아니라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방문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북페어에선 지역만의 특색을 담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서울과 지방에서 열리는 다른 북페어와 비교해 질과 양, 모두 대등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한국 북페어 문화를 선도할만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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