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교 산악부(지도교수 권은하) 학생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아름다운 산행의 기쁨을 느꼈다.
군장대 산악부는 지난 26일 내장산 일대에서 100여명의 지체장애인협회 회원과 1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산행’을 진행했다.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군장대 산악부 회원들은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밀고 끌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산행을 돕는 것은 물론 산행 후 현장에서 만들어 제공되는 짜장면을 나르며 식사를 돕기도 했다.
또한, 건강관리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배운 대로 혈압, 혈당, 체온 체크 등 건강검진과 함께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이는 등 체험교육도 진행했다.
특히, 사)대한산악구조협회 정읍시산악구조대, 전북지체장애인협회 정읍지부, 경찰서, 산림조합 등 다양한 단체들이 함께 서로 돕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역사회 연계강화 일환으로 코로나19 시기 2년을 제외하고 지난 2009년부터 지속 운영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배움과 봉사의 보람을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을 뿐 아니라 예비간호사로서 갖춰야 할 인성도 함양하는 멋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권은하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배움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