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군산대학교 조선공학과는 지난 1일 종합교육관 앞마당에서 ‘제3회 해양모빌리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자율전공학부 학생들이 많이 참여한 1‧2학년 5팀과 3‧4학년 4팀, 총 9팀 60여명이 참가해 활기를 더했다.
1‧2학년 팀은 선박의 경하중량 조건과 화물을 실은 만재배수량 조건에서 저항 성능과 추진효율이 가장 우수한 선박을 설계하고 실험하는 방식으로 3‧4학년 팀은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장애물을 회피하며 가장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경기가 펼쳐졌다.
심사위원으로는 군산대 조선공학과 교수들과 함께 금강조선소 박기태 상무, 협동조선소 박현기 부장이 참석해 각 팀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평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자율전공학부 김가연 학생은 “실전 경험을 쌓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조선공학과에 대한 관심이 크게 생겼고 이 분야에서 더 깊이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자율전공학부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조선공학에 대한 관심을 크게 키우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대 조선공학과장 서대원 교수는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해양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설계를 실제로 구현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해양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연구와 교육을 더욱 강화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우수인재를 지속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대 해양모빌리티 경진대회는 해양모빌리티 분야에서 학생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기술적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행사로서 각종 대회와 더불어 해양모빌리티 관련 교육 강화 등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