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지역 아동들에게 해양 진로·체험교육이 제공될 전망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양 진로교육과 문화 체험이 가능한 아동 전용 공간인 ‘해양 드림독(Dream Dock)’ 3호점을 13일 군산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 및 전북지역본부, 군산시청,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 군산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간 조성을 함께 축하했다.
‘해양드림독’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양문화와 산업에 대한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 아동을 위해 조성한 문화학습공간으로 군산 3호점은 그 세 번째 사례다.
특히, 해안도시임에도 해양 교육인프라가 부족한 군산 서부권 지역 아동들에게 실질적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3호점은 해양산업 직업군 탐색, 해양환경 보호 체험, 독서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모든 아동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공간은 총 4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바다의 곡선과 물결의 흐름에서 착안한 부드러운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사회공헌 담당자는 “해양은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와 연결되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다”며 “이번 해양드림독 3호점이 군산지역 아동들이 해양산업을 꿈꾸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덕 군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 공간은 단순한 독서실이 아니라 해양을 주제로 아이들의 꿈과 가능성이 자라나는 배움터다”며 “아이들이 지역과 자연을 이해하며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