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는 지난 7일 대학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 군산대 국토대장정 발대식’을 개최하고 참가 학생들의 안전하고 의미있는 여정을 기원했다.
올해 국토대장정은 군산대 총학생회가 주관하고 학생처 후원을 받아 ‘폭삭 걸었수다’라는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제주도를 도보로 횡단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발대식에는 참가 학생 42명과 교직원, 총동문회 임원진 등이 함께했으며 행사는 사전 안전교육, 학생대표 선서, 격려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폭삭 걸었수다’는 제주 방언으로 ‘정말 많이 걸었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도전 정신과 체력을 기르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약 100km의 도보 여정으로 구성됐다.
군산대 엄기욱 총장 직무대리는 “국토대장정은 단순한 걷기 행사가 아니라, 공동체 정신을 배우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이다”며 “여러분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여러분의 미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군산대 총학생회 임주예(환경공학, 4) 회장은 “이번 국토대장정은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우리 학생들이 하나 되어 협력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더 단단해지는 시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