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위해 국립군산대학교와 지역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이 함께하기로 했다.
군산대는 ‘KSNU-RISE UP! 지역상생협력협의체(이하 협의체)’ 출범에 힘입어 지난 22일 군산리츠프라자호텔에서 군산대 RISE사업단과 대외협력본부와 공동으로 ‘협의체 1회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도내 첨단소재·청정에너지, 해양수산, 모빌리티 등 특화산업 분야별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으로써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지식으로 지역을 깨우다’를 슬로건으로 도내 에너지신산업(첨단소재·청정에너지 등) 관련 기업 CEO와 임원 약 70여 명을 초청해 에너지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크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서는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육성단장이 ‘전북특별자치도 에너지 산업육성 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단장은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 전북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정책 등에 대해 심도깊게 설명했다.
이어진 조찬 간담회에서는 지역 에너지 기업 간 협력 방안, 기술과 정책 연계 방안, 지·산·학·연 간 연계를 통한 신규사업 발굴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장민석 군산대 RISE사업단장은 “협의체는 단순한 정보교류를 넘어 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실행 중심의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며 “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해 도의 미래 핵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저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 RISE사업단은 향후 산업 분야별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정책 수요 기반 과제 발굴, 공동 기술개발, 인력양성과 취·창업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