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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 김성환 교수 역주서 ‘정신철학통편’ 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동아시아 근대 여명기 활동 철학가 전병훈 출간 책 번역‧주해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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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철학과 김성환 교수가 번역하고 주해한 ‘정신철학통편(Ⅰ·Ⅱ권)’이 ‘대한민국학술원 2025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전국 대학과 주요 도서관에 보급된다.

 

이번에 선정된 김 교수의 ‘정신철학통편’은 동아시아 근대 여명기에 활동했던 한국 출신의 철학가 전병훈이 지난 1920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출간한 책이다.

 

책을 역주한 김 교수는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베이징대학(北京大學)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도교문화학회와 범한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중국에서 유학하던 1990년대 중반부터 30여 년간 전병훈을 연구하고 그의 철학을 국내외 학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왔으며 지난 2017년에도 전병훈 철학 연구서 ‘우주의 정오’(소나무)도 학술원 우수 학술도서로 이미 한차례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정신철학통편’ 역주서가 다시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돼 한국 근현대철학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역주서는 한국연구재단이 진행한 ‘명저번역지원사업’의 성과로 출간됐다.

 

한편, 철학가 전병훈은 1857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나 유학을 공부하고 벼슬길에 올랐으나 일제의 조선 침탈이 본격화한 1907년 중국으로 망명했고 1927년 베이징에서 사망했다.

 

19세기 말 조선에서 고명한 성리학자이자 관료였는데 중국 망명 이후 한편으로는 도교 내단학을 연마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서양 학문을 수용해, 동아시아 전통 철학(유·불·도)과 서양철학을 아우르는 독창적 철학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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