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강소특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전북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와 한국자동차부품협회는 지난 24일 국립군산대 새만금캠퍼스 신재생에너지융합특성화관에서 군산강소특구기업의 글로벌 진출 촉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군산강소특구 내 입주기업과 사업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 G2G 프로그램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회의도 진행됐다.
G2G 프로그램은 ‘Gunsan to Global’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수출지원사업으로 군산지역 강소특구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세계시장에 연결하고 실질적 수출 성과창출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진단에서 시장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부 추진내용은 ▲수출역량진단(참여기업의 수출 준비 수준을 진단해 맞춤형 지원방향 설정)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수출준비, 수출 전략 컨설팅 등 수출 실행 역량강화) ▲바이어초청(해외 유명 바이어 국내 초청, 설명회와 상담 주선) ▲해외시장 진출 사후관리 등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해외 진출을 위해 체계적이고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것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현장 중심으로 한 기업 맞춤형 수출지원이라는 점에서 실효성이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민석 군산대 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G2G 프로그램은 군산의 기술혁신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진출 채널을 본격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 군산강소특구는 지역 혁신기관과 연계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수출 컨설팅,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국제 인증 획득 등 다각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로드맵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