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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자몽청’ 사업…학교 밖 청소년 꿈 실현 돕는다

학교 밖 청소년 증가추세, 꿈드림센터도 매년 1백여명 이용

1인당 단계별 수당 최대 60만원까지 지원…자립 동기 강화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08-05 08:35:4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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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돕기 위해 군산시가 자몽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100여 명의 청소년이 군산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게 자립 동기를 강화하고 스스로 꿈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돕는 군산시 ‘자몽청(自夢靑) 사업’이 눈길을 끈다.

  

현재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공식적인 자료나 통계화된 수치는 없지만 교육청 등 자료에 따르면 군산 학교 밖 청소년 규모는 지난 2023년 173명으로 파악된다. 2021년 127명, 2022년 153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군산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소장 김진호‧이하 꿈드림센터)을 이용하는 청소년들도 매년 100명이 넘는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꿈드림센터 이용 청소년은 지난 2022년 158명, 2023년 146명, 2024년 171명, 올해는 7월 29일 기준 144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학교 밖 청소년 증가추세에 따른 체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군산시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중인 ‘자몽청’ 사업 참여 청소년도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꿈드림센터에서 운영중인 자몽청 사업은 ‘스스로 꿈꾸는 청소년’이라는 뜻으로 만9세~만20세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일정 단계를 거치면 1인당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 국비가 아닌 지방비로 예산을 따로 편성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시와 센터에 따르면 자몽청 사업에 2022년 93명, 2023년 103명, 2024년 117명이 참여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29일 현재 100명이 참여했고 연말까지 12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자몽청 사업을 통해 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취감 고취는 물론 자립 동기 강화와 자립 준비 능력 상승, 건전한 또래관계 형성과 안정적 사회진출 도모를 기대하고 있다.

  

김진호 군산시 꿈드림센터 소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센터로 오게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과제였고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자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자몽청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전국 최초로 시비를 들여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한 사업인 만큼 다른 지자체들이 벤치마킹을 오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소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속적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김 소장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급식비가 지원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지원 예산이 한정적이어서 정부와 지자체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예산 증액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또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거두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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