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YMCA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에게 음악, 인문학, 자연 체험, 리더십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먼저 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1~14일까지 단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계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합창 연습과 개인 발성 지도, 독창 훈련뿐 아니라 공동체 활동도 이뤄졌다.
16일에는 신시도에서 숲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 청소년오케스트라는 하계수련회를 통해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팀워크, 의사소통, 문제 해결 능력을 배우고 리더십 역량을 강화했다.
군산시 꿈의 오케스트라 연수에 초청돼 특별공연도 선보였는데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합주를 통해 음악적 성취감을 경험했다.
이와 함께 삼성꿈장학재단 사업 ‘인문학을 잇다’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됐다.
지난 16일에는 전주박물관과 한옥마을을 탐방하며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7월 YMCA 법인에서 열린 강연에서는 김선명 강사가 탁류의 배경이 된 군산 역사에 대해 강의했고 정은균 강사가 글쓰기 수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군산 맘껏광장에서 청소년 사랑의 밥차를 진행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한 끼 식사와 간단한 간식을 제공했다.
군산YMCA 관계자는 “이번 여름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음악적 성취와 창의적 글쓰기, 역사와 문화체험, 자연 속 힐링, 리더십 훈련, 나눔 활동까지 폭넓게 경험하며 방학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