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군산대학교는 2일 ‘3무(無) 전과제도(전과/FREE)’로 2025 교육부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산대의 ‘3무(無) 전과제도’는 기존의 경직된 학사 제도를 과감히 개편해 학년 무(無)제한, 학과별 신청 인원 무(無)제한, 이동 횟수 무(無)제한을 특징으로 한다.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이런 노력은 1‧2차 예선을 거쳐 당당히 본선에 진출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김효중 군산대 교육혁신처장은 “군산대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끈기있는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다”며 “대학이 추구하는 학생 중심 교육 모범사례이자 전국의 대학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3무(無) 전과제도’는 시행 후 전과 인원이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에 2.3배 대폭 증가해 총 198명의 학생이 이용했다.
학생 만족도는 무려 96%에 달하는 등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엄기욱 군산대 총장직무대리는 “이 제도는 이미 타 대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 대학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끊임없는 혁신과 적극 행정을 통해 미래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