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손성욱)가 오는 11월 8일 오후 4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
칸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예술’을 실천하는 단체로 매년 열리는 박물관 음악회와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마련해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고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단원들은 직업이나 전공을 뛰어넘어 순수한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한자리에 모였으며 그 진심 어린 연주로 공연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백성현 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백 지휘자는 전북대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발렌시아 Royal School of Music 지휘과 LRSM 과정을 수료한 실력파다.
현재 칸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샬롬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하며 군산시립교향악단과 전주 비바체 실내악 페스티벌 이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이미성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소프라노 이미성은 독일 Stuttgart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Saarbruecken 국립오페라극장 전속 가수를 역임했으며 독일·체코·폴란드 등 유럽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오라토리오와 교회 음악 전문 연주자, 남양주시 오페라단으로 활발히 활동중이며 국립합창단과 전주시립합창단 솔리스트로도 협연한 바 있다.
공연은 클래식 품격과 대중음악의 친근함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의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를 비롯해 황금별, 칼 젠킨스의 ‘Palladio’, 레로이 앤더슨의 ‘Blue Tango’, 영화 ‘14층 여자’ OST, 아바의 ‘Dancing Queen’, 보니 엠의 ‘Sunny’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명곡들이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손성욱 단장은 “이번 공연은 가을의 낭만과 음악의 감동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며 “청아한 가을 하늘 아래 그리움과 추억이 깃든 아련한 선율로 관객들을 초대하는 특별한 무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