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군산대학교와 명화학교가 장애학생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군산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지난 21일 장애학생의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적 교육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군산명화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학생의 교육복지 증진, 진로와 취업 협력, 시설과 기자재 공유, 대학 구성원 봉사활동 연계, ESG와 사회적 가치 구현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대학과 특수학교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장애학생이 지역사회 속에서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자원봉사와 재능봉사 연계 프로그램을 비롯해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교육과 진로 멘토링 등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경 군산명화학교 교장은 “교육 협력과 진로 취업프로그램 연계, 봉사활동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더불어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연풍 군산대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학생을 위한 지원체계를 학교 밖으로 확장하는 의미있는 협력이다”며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함께 성장하는 통합적 교육복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