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산에서는 총 9개의 시험장 98개 시험실에서 총 2,514명이 시험을 치른다.
올해 수능은 오는 13일 오전 8시 40분~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험실 수험생 배치기준이 기존 24명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8명으로 조정됐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전환에 따라 확진자도 일반시험실에서 다른 수험생과 함께 응시한다.
다만, 확진자나 호흡기계통의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또한, 장애와 질병으로 시험편의가 필요한 수험생을 위해 관내 5개의 개인시험실을 운영하고 모든 시험장에는 보건실과 예비시험실을 설치한다. 보건교사와 소방안전관리관, 경찰관도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전북도교육청은 전기·가스 안전 점검을 비롯해 12일 수능 전 마지막 종합 점검을 통해 미비점이 발견되면 즉시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수능 주간에는 도교육청과 군산교육지원청, 각 시험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각 상황실과 연계 체제를 갖추고 시험 운영에 관한 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과 군산교육청에서는 수능 다음날인 14일까지 수능관리본부를 운영한다.
수능 운영과 시험실 감독관 약 3,700명, 파견감독관 66명, 경찰관 277명, 소방안전관리관 67명 등 시험 운영을 위한 4,100명의 인력 파견 계획도 수립했다.
수능 당일에는 경찰청, 도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교통 통제와 시험장 주변 소음, 기상악화 등에 대비한다.
예비소집은 오는 12일 실시된다. 수험생은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교부받고 유의사항을 안내받아야 한다.
한편, 2026학년도 군산지역 수능 응시자는 2025학년도 수능 응시자보다 264명 증가했다. 또한, 재학생 1,974명, 졸업생 461명, 검정고시 출신은 79명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