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교육

군산대 차기 총장선거 준비 돌입…오는 12월 3일 실시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 투표 반영비율 확정 등

후보자 등록 18‧19일 이틀간…자천타천 5명 후보 거론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11-13 14:20:49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지난 3월 이장호 총장의 교육부 직위해제로 인해 총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중인 국립군산대학교 제10대 총장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군산대는 오는 12월 3일로 예정된 총장선거를 앞두고 본격적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10월 27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강영숙 사회복지학부 교수‧이하 총추위)를 구성한 데 이어 10월 30일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와 위탁선거 협약을 체결했다.

 

총추위는 교수 21명, 직원 5명, 재학생 1명, 졸업생 1명, 외부인사 2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난 11일 총추위는 3차 회의를 열고 가장 핵심 현안인 투표 반영비율을 확정했다.

 

총장선거 투표 반영비율을 놓고 진통이 있을 거란 예상과는 달리 대학 구성원들은 일주일 사이 세 번의 회의를 통해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

 

군산대에 따르면 제10대 총장선거 선거인의 투표반영 비율은 교원 69%, 직원 22%, 조교 2%, 학생 7%다.

 

앞서 군산대 측은 교육공무원법 개정에 따라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에 관한 규정’을 일부 개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투표 반영비율을 총추위에서 협의해 제안하고 교수회에서 심의하던 것을 교원과 직원, 학생의 합의된 결과에 따라 총추위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군산대 관계자는 “지금까지 학교 이미지가 너무 안 좋지 않았냐”며 “어려운 시기에 학교가 하루빨리 정상화돼야 한다는 대학 구성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차기 총장 선거일이 확정되면서 선거에 출마할 후보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차기 총장 후보로는 나인호 교수, 김성환 교수, 정승우 교수, 오정근 교수, 김강주 교수 등 5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군산시선관위에서 진행된다.

 

등록 마감 직후인 19일 오후 6시 30분 후보자 기호 추첨이 이뤄지며 후보들은 20일부터 12월 2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는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3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결선투표(오후 2~4시)는 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 총수의 50%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실시된다.

 

강영숙 위원장은 “이번 총장선거는 대학 미래 비전과 혁신을 이끌 새로운 리더를 구성원이 직접 선택하는 중요한 절차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직위 해제된 이장호 총장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 17일까지로 차기 총장은 이 총장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출된 총장이 조직을 안정시키고 학교정상화를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