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정락영)은 지난 15일 수련관 1층 유스브릿지 야외공간에서‘2025 청소년 사회참여프로젝트 참여예산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청소년 50여 명이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탐색하고 필요한 사업을 기획해 예산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올해 참여예산제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들이 주축이 돼 사전교육, 홍보, 행사 진행 전반을 직접 기획·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해 청소년운영위원회 ‘나우폴리온’ 정기회의에서 제기된 청소년 참여 확대와 프로그램 다양화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결과로 올해 대회는 청소년 주도성과 참여 비중이 강화된 형태로 진행됐다.
오예람(17) 청소년은“이번 참여예산제 대회를 통해 청소년도 지역사회 한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가진 시민임을 실감하게 됐다”며 “문제를 찾고 해결방안을 직접 고민하다 보니 지역의 주인이 된 듯한 경험이었고 우리 제안이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정락영 관장은 “청소년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은 지역 변화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이런 탐색·기획·실행 경험이 축적될수록 청소년활동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안이 된다”고 말했다.
군산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이 기획·운영에 참여하는 자치 기반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지역 청소년 사회참여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대회 결과는 오는 12월 20일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1위 군산시장상(대상) ▲2위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상(최우수상) ▲3위 군산시의장상(우수상) ▲4~5위 군산청소년수련관장상(장려상) ▲6~8위 군산YMCA 이사장상(특별상)으로 시상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