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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교육부 '선도지역' 승격...가시적 성과

학생중심 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 박차, 교육 선순환 생태계 가동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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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지방시대 교육 혁신을 목표로 추진중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2024년~2026년)이 2년차를 맞아 돌봄, 공교육 경쟁력 강화, 지역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군산시가 2일 밝혔다.

 

특히, 지난 10월 교육부의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 결과,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되는 뜻깊은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구 지정 이후 시는 교육청, 대학, 기업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집중 추진하며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평가 우수 사례 ‘선도지역’ 한 단계 도약

 

먼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1년차 평가를 통해 선도지역으로 승격된 군산시는 한층 강화된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기반으로 교육혁신사업을 보다 빠르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승격을 통해 군산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사업 지속 추진, 학교·지역사회 간 협력체계 강화 등 내실있는 교육발전 모델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역 책임 돌봄 강화, 학부모 부담 낮춰

 

가장 두드러진 성과 중 하나는 지역 책임 돌봄 시스템 구축이다. 

 

‘방학중 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은 맞벌이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겨울방학에는 41개교 949명의 돌봄교실 참여학생에게 도시락을 지원했으며 올해 여름방학에는 지원대상을 46개교, 1,021명으로 확대하는 등 아동복지와 교육격차 해소를 달성한 대표 교육발전특구사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SOS 틈새 돌봄센터’ 운영과 ‘초등어린이집’ 특별활동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긴급 상황과 방과 후 돌봄을 빈틈없이 지원하며 지역 돌봄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공교육 경쟁력 강화, 학력 향상 토대 마련

 

학교 교육의 내실을 다지는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됐다.

 

‘자율형 공립고 지원’을 통해 군산동고등학교는 드론, 이차전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교육 질적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 신산업 특강 및 진로 캠프 등을 추진해 학생 진로 선택과목을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현직교사가 참여하는 ‘공공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진로·진학 정보를 공교육 안에서 제공함으로써 사교육 의존 완화와 공교육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동기와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초등학생을 위한 ‘1:1 원어민 화상영어’와 고등학생을 위한 ‘과학문화융합 교육과정 운영학교 지원’ 등은 학생 학습 선택권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지역 정주 생태계 구축, 미래 인재 육성

 

지역 산업과 교육을 연계해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에 정착시키는 순환 구조 구축도 핵심 성과다. 

 

‘기업이음 과학캠프’는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지역 특화 산업인 이차전지 분야 실무 교육을 제공해 지역 기업 취업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했다. 

 

더불어 우리마을 인턴십 프로그램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기업과 연결해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은 지역 대학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으며 학생, 학부모, 학교를 잇는 플랫폼인 꿈이음센터 정보시스템 구축 추진은 미래 군산 교육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 현장, ‘학생 중심 교육 실현의 발판’ 긍정 평가

 

이런 특구 사업에 대해 학부모와 교육 현장 관계자들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관계자들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학교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웠던 수준 높은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 성장의 실질적 토대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방학 중 돌봄 도시락 지원이나, 늘봄 배움터(동네, 대학, 생태체험배움터) 운영과 같은 지원은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학교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지속 가능한 협력으로 미래 교육 선도

 

시는 선도지역으로서 위상에 걸맞게 사업별 추진 성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연차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대학 등 관련 기관과 정기 협의를 통해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교육 기반’을 견고히 다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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