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호 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 상임대표.
“반헌법적 12·3 계엄 선포는 위기상황에서 국가와 국민이 어떻게 작동하고 대응하는지를 보여주는 현대사의 중요한 역사적 사례이자 학생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민주주의 수호 가치다”
내년 6월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예정인 이남호 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 상임대표(전 전북대 총장)가 12월 3일 비상계엄 1년을 맞아 헌법과 계엄, 민주주의 관계를 통합 교육하는 ‘민주시민교육’ 공약을 제안했다.
이 상임대표는 위기를 넘어설 수 있는 능동적 민주시민을 길러내는 교육으로 전북교육을 바꿔야 한다며 토론·탐구·실천 중심 능동적 ‘민주시민교육’으로 전북교육을 전환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공약 핵심은 ▲12월 첫째 주 ‘헌법·계엄·민주 주간’ 지정 ▲학교 민주주의·학생자치 강화 ▲교장·교사·예비교사 대상 민주시민교육 필수 연수 ▲지역 민주화 역사와 연계한 현장탐방·공론장 운영 ▲디지털·AI 시대에 맞춘 가짜뉴스·혐오 표현 판독 교육 등 5대 전략이 제시됐다.
이 상임대표는 “현장을 경험으로 소비하는 교육이 아니라 역사적 교훈을 제도와 절차로 이해하는 시민을 길러내야 한다”면서 “전북을 헌법과 민주주의, 디지털 시민역량을 결합한 민주시민교육의 전국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은 지난달 23일 ‘더불어 학교, 설레는 교육’ 비전을 선포하며 공식 출범했다.
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을 이끄는 이남호 상임대표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전북대 교수로 임용된 뒤 총장과 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전북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