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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신흥초, 아나바다 수익금 전북교육장학재단에 기부 ‘훈훈’

행사 전 과정 학생 주도…자발적 성금 기탁으로 나눔 의미 배워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12-05 10:30:3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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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신흥초등학교(교장 황규순)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군산신흥초는 4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진행한 ‘아나바다 벼룩시장’을 통해 모인 성금 40만4,530원을 전북교육장학재단에 기부했다.

 

군산신흥초는 이번 아나바다 벼룩시장 행사 전 과정을 학생자치회 중심으로 운영,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실행하는 경험을 갖도록 했다.

 

학생자치회 기획부는 벼룩시장 운영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판매 수익금을 집계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홍보부는 행사 포스터 제작과 교내 홍보를 담당했다.

 

또한, 안전부는 행사 당일 모금 활동을 지원하고 현장 질서 유지를 맡아 원활한 운영이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학생자치회 논의를 통해 스스로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정기회의에서 “우리보다 어려운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의견을 모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실제 지원이 이뤄지는 기관으로 전북교육장학재단을 선택했다.

 

이준우 학생회장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모아 친구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직접 준비하고 운영했다는 점이 정말 뿌듯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물건을 아껴 쓰고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이 얼마나 가치있는지 알게 됐고 이런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성기 군산교육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해 준 것 자체가 큰 귀감이 된다”며 “기탁된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교육장학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업 지속을 돕는 기관으로 도내 교육 가족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현재 3,500여 명의 전북 교직원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난치병 학생과 긴급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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